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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手に韓国広報課

お知らせ

成川彩さんの新刊のご案内〜『どこにいても、私は私らしく』〜

 

アニョハセヨ、彩代理(成川彩)です。「勝手に韓国広報課」の活動が新型コロナウイルス感染症の影響で難しい状況ですが、メンバーたちはそれぞれ地道に活動しております。皆さんも引き続き健康に気を付けてお過ごしくださいね。

本日は新刊のご紹介です。8月に『どこにいても、私は私らしく』という本を出します。中央日報に約3年連載したコラムに、加筆したものです。韓国語で書いた本ですが、日韓の文化にまつわる話がつまっていますので、韓国語を学ばれている日本の方にも読んでいただければうれしいです。

 

まだ発売前ですが、最初の読者として、韓国語の校閲も手伝ってくれたスジン課長(パク・スジン)が、感想を寄せてくれました。原文は韓国語で、日本語はそれを翻訳したものです。

 

日本での購入先は確認次第、お知らせしたいと思います。
現在、韓国で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中です。

韓国向けのページですが、本の目次など内容が紹介されているので、以下のリンクをご参照ください。
https://www.tumblbug.com/

 

スジン課長の感想(韓国語)

 

スジン課長が『どこにいても、私は私らしく』を読んだ感想です。韓国語ができる方は原文をお読みください。

日本語訳は次の章でご紹介いたします。

[책감상_박수진]

나의 일본 언니가 사고(思考)를 냈다. 바로 8월에 출간할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이다. 잘나가는 일본 신문사를 미련 없이 관두고 한국에 유학 와서 그녀가 낸 유익한 사고다.

그녀를 처음 만난 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한국에 출판됐던 2013년 여름이다. 한국의 하루키 팬들의 반응을 취재하기 위해 출장 온 그녀를 강남에서 처음 만났다. 나의 친한 동생이 그녀의 대학 후배였고, 그 연결고리로 만나게 됐다.

그때 난 5년 동안의 일본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와 잡지사에서 늦깎이 기자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 기자를 만나는 일이 무척 설렜던 기억이 난다. 간만에 일본어를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슨 일본 기자가 이렇게나 한국말을 잘하는 것인가. 말이 통하니 뭐든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날 우린 바로 언니, 동생이 됐다.

7년 가까이 그녀와 인연을 맺어오면서 숱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때마다 한결같이 그녀에게 느낀 건 ‘참 어디에서든 그녀는 그녀답다’라는 것이다. 한국에 유학 와서 언제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중고차를 끌고 다니며 한국인보다 더 많은 곳곳의 이야기를 찾아다니던 그녀. 중고차가 생명을 다한 날에도 “아~ 이제 00해장국 못 먹잖아”라며 한국인만큼 한식을 즐기는 면모를 보여주는 재미난 언니.

그런 그녀의 사고(思考)가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가 세상에 나온다고 하니 그동안 숨겨두었던 일기장을 꺼내 드는 것 같은 기분이다.

영화 <동주>를 통해 알게 된 재일동포 3세 배우와의 인연을 읽을 때면 우리가 알아야 할 재일교포에 대한 존재와 역사의 한 부분을 이질감 없이 느낄 수 있게 하고, 영화 <군함도>에 대한 한일 상반된 반응을 취재하면서 느낀 그녀의 감상을 읽을 때면 서로가 쥐고 있는 오해가 어떤 건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무엇보다 윤동주 시인 <서시> 번역에 대한 일본 내의 반응과 시인의 묘소 앞에서 시인의 정신을 기억하며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약속하는 그녀의 마음 앞에선 정체성에 대해 생각했다.

신문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동기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프리랜서라고 무시당했다 억울해 하지 않고, 나를 잘 편집해서 보여주는 노력을 하고 싶다’ 다짐하는 부분에선 어느새 나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 책은 한국인, 일본인이라는 경계를 두지 않고, 영화, 역사,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객관적, 비평적 수필로 우리에게 두 가지 시선의 차이를 고민해 볼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을 때 즈음엔 서두에 담긴 “차이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어머니 말이 다시금 되새겨지기도 한다.

절대 무겁지만은 않은 자기다움으로 글 쓰는 업을 사랑하는 그녀. 항상 잠자리에 들 때면 “아~ 오늘 하루도 재밌게 잘 보냈네”라며 웃음 짓는 그녀의 슬기로운 한국 생활! 그리고 곳곳에 등장한 나의 흔적도 발견하며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은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나답게 사고(思考)하는 것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녀의 용기있는 에세이를 추천하고 싶다.

 

日本語訳感想

 

【本の感想-パク・スジン】

 

私の日本の姉が「思考」を出した。8月に発売される『どこにいても、私は私らしく』という本だ。安定した日本の新聞社を思い切って辞めて、韓国に留学した彼女が出した意義ある「思考」だ。

 

 

 

彼女に初めて会ったのは、村上春樹の小説『色彩を持たない多崎つくると、彼の巡礼の年』が韓国で出版された2013年夏だった。韓国のハルキファンの反応を取材しようと出張で来韓した彼女と、ソウルの江南で初めて会った。私の友達が彼女の大学の後輩という関係で、彼がつなげてくれた。

その頃私は日本で5年間の会社生活を終え、韓国に戻って雑誌社で遅まきながら記者として活動していた。だから日本の記者に会うということにドキドキした記憶がある。久しぶりに日本語を話せると思ったら、日本の記者がなんでこんなにというほど韓国語が流暢だった。言葉が通じるので共感できることがたくさんあった。その日から、姉と妹の関係になった。

 

7年近く彼女との縁が続くなかで、たくさんのエピソードがあるが、一貫して感じるのは、「本当にどこにいても彼女は彼女らしい」ということだ。韓国に留学に来てから、いつ止まってもおかしくないような中古車を乗り回し、韓国人よりもいろんな所へ出かけて行った彼女。中古車が命尽きた日には、「ああ、〇〇へジャンクッが食べられなくなる」と言って、韓国人よりも韓国料理を好んで食べる一面も見せたおもしろいオンニ(姉)。

 

 

そんな彼女の「思考」がそっくり詰まった話がこの世に出るなんて、これまで隠しておいた日記帳を引っ張り出すような気持ちだ。

 

 

映画『空と風と星の詩人 尹東柱の生涯』を通して知った在日コリアン3世の俳優との縁を読めば、私たちが知るべき在日の存在と歴史の一部を違和感なく感じることができた。映画『軍艦島』について日韓の相反する反応を取材しながら感じた彼女の感想を読めば、互いの誤解がどういうものなのか、客観的に見つめる機会にもなった。

 

 

何よりも尹東柱詩人の「序詩」の翻訳に関する日本での反応や、尹詩人の墓地の前で「尹詩人の精神を忘れず、私に与えられた道を歩んでいく」と約束した彼女の気持ちを読んでアイデンティティーについても考えた。

 

 

新聞社を辞めて新たな道を歩む同期の話を聞きながら、「フリーランサーだから無視されたと悔しがるのでなく、私をうまく編集して見せる努力をしたい」と決心する部分では、私も自然とうなづいていた。

 

この本は韓国人、日本人という境界なく、映画、歴史、社会的イシューなど多彩な素材についての客観的、批評的なエッセイとして、私たちに二つの視線の違いを考える新たな視点を与えてくれる。

そのせいか、本を読み終えるころには、冒頭に書かれた「違いを楽しむ人になってほしい」と言った彼女のお母さんの言葉が改めて響いてきた。

決して重くない、自分らしい文章を書くことを愛する彼女。いつも寝る前に「ああ、今日も一日おもしろかった」と笑う彼女の「賢い韓国生活」! そしてところどころに登場する私の痕跡も発見しながら、有意義に楽しみながら読んだ『どこにいても、私は私らしく』。私らしく「思考」するには、と考える人たちに彼女の勇気あるエッセイをお勧めしたい

 

まとめ

 

勝手に韓国広報課 代理の成川彩さんの新刊のご紹介と、スジン課長による新刊の感想をお届けいたしました。

日本での購入先は確認次第、お知らせしたいと思います。
現在、韓国でクラウドファンディング中。

韓国向けのページですが、本の目次など内容が紹介されているので、以下のリンクをご参照ください。
https://www.tumblbug.com/

 

勝手に韓国広報課のオンラインイベントなども現在計画中ですので、また公式サイトでご案内させていただき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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